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인명피해 20여명

카테고리 없음 틱틱수진 · 2024. 6. 24. 19:53

화성시 일차전지 공장 화재, 20여 명 인명피해 발생

경기 화성시의 일차전지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로 인해 20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망 16명, 중상 2명, 경상 5명이 확인되었으며, 실종자는 6명이다. 화재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경기 화성시의 한 일차전지 제조업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며, 유해화학물질이 다수 포함된 공장에서의 화재로 인한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실종자들의 생사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 글에서는 화재 발생 상황, 피해 현황, 구조 작업, 그리고 앞으로의 대책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화재 발생 상황

화재는 24일 오전 10시 31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공장 건물 2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공장 안에는 배터리 3만5000여 개가 보관되어 있어, 화재 발생 후에도 연이어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화재 초기 대응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하며 진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145명의 소방관과 50대의 소방 장비가 동원되어 화재를 진압하려 했으나,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연소 확대와 인명피해 우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피해 현황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오후 5시 기준으로 총 2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사망자는 16명, 중상자는 2명, 경상자는 5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6명의 실종자가 남아 있어, 사망자 수는 2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망자 및 부상자 상황

사망자 중 한 명은 60대 남성으로 전신화상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나머지 사망자들은 모두 건물 2층에서 발견되었으며, 불에 탄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2층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건물 내부에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종자 상황

화재 초기에는 21명이 실종 상태로 확인되었으나, 이후 중복 확인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21명이 실종된 것으로 정정되었습니다. 현재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며, 실종자 수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구조 작업 및 대응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3시 10분경 큰 불길을 잡고 구조대를 건물 내부로 투입했습니다. 수색 결과, 총 15명이 건물 내에서 소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구조된 사망자들은 모두 심하게 불에 탄 상태로 확인되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의 대응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만큼,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를 고려하여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했습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숨진 채 발견된 사람들은 모두 공장 2층에서 발견되었다”며, 구조된 사람들 중 다수가 심하게 소사되어 신원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 원인 및 재발 방지 대책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화재는 공장 2층 리튬전지 완제품 보관장소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배터리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있습니다. 또한, 공장 건물 2층의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도 확인 중입니다.

정부의 대책

한덕수 국무총리는 화재 보고를 받은 뒤,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하고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행안부, 외교부, 경기도는 사망자의 장례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유가족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한, 윤희근 경찰청장과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사고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조속히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경기 화성시의 일차전지 공장 화재는 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하며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된 공장에서의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이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